전민우, 뇌간신경교종 투병 중 사망 '말도 안 돼' 연변의 리틀싸이

발행일자 | 2016.02.11 08:27
<전민우/ 사진=방송 화면 캡처>
<<전민우/ 사진=방송 화면 캡처> >

전민우 ‘리틀싸이’ 뇌종양으로 투병 생활 끝에 사망.

9일 중국 옌볜 매체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지난 8일 호흡곤란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변의 리틀 싸이라는 별명을 얻은 민우는 국내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끼를 마음껏 뽐내며 중국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한 가수 활동도 했다.

전민우 군은 2014년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지난해 5월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다.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뇌종양으로 사람의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발생해 수술 중 사망 확률이 높아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하다.

앞서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전민우는 “한국에 병 치료를 위해 왔지만 내 생각에는 놀러온 것”이라며 “엄마가 속상할까봐 말 못했다”고 말했다.

엄마 해경씨는 민우에게 병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대신, 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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