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소녀디바' 김윤희가 재주소년과 다시 한 번 계절감을 노래한다.
12일 케이문에프엔디 측은 김윤희 여섯 번째 싱글 '봄이 있던 곳'이 오는 14일 오후 6시 발표된다고 전했다.
새 싱글 ‘봄이 있던 곳’은 지난해 12월 ‘흰 눈이 내려와’에 이어진 김윤희와 재주소년의 계절송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곡은 10대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한 전작에 이어, 20대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맞이하는 김윤희의 풋풋한 봄 기억들을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다.
김윤희는 “매일이 따뜻하고, 늘 꽃이 함께 있다면 좋겠지만 항상 그런 날만 있는 건 아니다. 이 곡은 추위를 잘 견뎌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나 자신이 마음 속 추위가 지나간 뒤 따뜻한 바람에 기분 좋게 흔들리는 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노래를 불렀다”며 작업 후기를 전했다.
재주소년은 “곡의 원제목은 ‘아지랑이’였다 작업하던 시기는 아주 추운 겨울이었지만 눈이 녹고 따뜻한 공기가 스며들면 마음에 일어날 현상들을 상상하며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동안 ‘스무 살’이 된 소녀가 맞이하는 봄에 대한 감정을 담아내려 김윤희와 많은 대화와 고민을 했고 함께 작업했다. 그 결과 조금은 환상적인 느낌이 더해졌다”라며 신곡 ‘봄이 있던 곳’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윤희는 2016년 SBS ‘판타스틱 듀오 2’에 출연해 이문세의 파트너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가수로, 2019년 ‘비가 내려’로 데뷔한 이래로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 ‘ABC’, ‘비 오는 거리’, ‘흰 눈이 내려와’ 등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곡을 발표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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