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연료와 배출가스만으로 뛰어난 운동성능을 발휘하는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 BMW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전략의 최신 디젤 기술로 무장한 3시리즈와 X5를 이번 달 미국 시장에 투입한다. 올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예고된 바 있는 미국사양의 3시리즈와 X5 ‘블루퍼포먼스(BluePerformance)’ 버전은 미국의 배기규제를 통과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50개 주에서 판매된다. 이들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변 트윈 터보 (VTTT) 엔진이 탑재되는데, 다른 시장에서는 이미 높은 성능과 세련미, 효율성으로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미국에 처음 소개되는 BMW의 이 ‘어드밴스드 디젤’ 엔진은 알루미늄 크랭크케이스와 3세대 커먼레일 직분사-피에조 인젝터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SCR기술을 이용해 NOX를 줄임으로써 미국 전역에서의 판매가 가능해졌다.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는 425 lb-ft(약 59.9kgm)로, 소형 터보차저가 저회전영역을, 그보다 큰 터보차저가 높은 회전영역을 담당하며 고성능 ECU가 둘 사이를 조율한다. 최대토크 발생시점은 1,750rpm부터. 335d 블루퍼포먼스는 0-100km/h 가속 6.2초에 도심 9.5km/L, 고속도로 13.6km/L의 연비를 갖고 있으며, 동일 엔진을 탑재한 X5 xDrive35d 블루퍼포먼스는 0-100km/h 가속 7.2초에 도심 7.9km/L, 고속도로 10.3km/L의 연비를 기록한다. (미국 mpg 연비 환산)민병권 @ RPM9 [ http://www.rpm9.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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