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올해 단종을 앞두고 있는 스포츠카 S2000의 최후를 기리는 의미에서 유럽시장용의 ‘얼티밋 에디션’을 출시준비 중이다. 얼티밋 에디션에는 차체에 그랑프리 화이트, 휠에 그라파이트 색상이 적용된다. 이러한 색상 조합은 1964년 혼다의 F1경주차에 처음 쓰인 이래 여러 스포츠 모델들에 활용된 바 있다. S2000배지 역시 검정색으로 제작해 보조를 맞춘다. 실내에는 빨간색 가죽 내장이 적용되며 한정판의 일련번호가 새겨진다.
1999년 데뷔한 S2000은 2008년까지 세계적으로 11만대가 팔렸고 그 중 약 2만대는 유럽에서 판매되었다. 2.0리터 4기통 자연흡기로부터 무려 240마력의 고출력을 뽑아낸 S2000의 VTEC엔진은 데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배기량당 출력 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양산차의 엔진 회전수가 9,000rpm에 이르는 것 또한 드문 일이다.
혼다 S2000 얼티밋 에디션은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 뒤 유럽 시판에 들어가며, 모든S2000의 생산은 6월에 종료된다. 민병권 @ RPM9 [ http://www.rpm9.com ]▶ [rpm9] 혼다 S2000 얼티밋 에디션 월페이퍼 갤러리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