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에디션30

발행일자 | 2009.02.18 21:07

메르세데스-벤츠는 G클래스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EDITION30. PUR’와 ‘EDITION30’, 두 가지의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EDITION30. PUR는 초대 G바겐의 풍류를 흉내 낸 모델로 G461시리즈의 G280 CDI 롱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했다. 오프로드 패키지1,2를 선택할 수 있으며, 265/75 R16 사이즈의 전천후 타이어, 유연한 휠아치, 옵션 루프랙으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는 보행 보닛, 램프 그릴, 전면 견인고리 등이 적용된다.


뒷문은 둘로 나뉘며 네 개로 독립된 시트는 튼튼한 직물이나 수공가죽으로 마감된다. 객실 바닥에는 고무를 깔았고 적재함 바닥에는 나무와 레일을 깔았다.

EDITION30은 G463시리즈의 G500 롱 휠베이스를 베이스로 안락함과 스타일을 추구한 모델. 데지뇨 라인의 플래티넘 블랙 외장컬러를 적용했고 경량 알로이 휠과 데지뇨 라인의 "chablis"가죽 내장, 포플러 우드 트림이 적용된다. 가격은 EDITION30.PUR가 59,381유로(약 1억 1천만원), EDITION30이 97,461유로(약 1억 8천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는 1979년 2월 5일 ‘겔렌데바겐’으로 처음 데뷔한 이래 탄생 30주년이되는 2009년 2월까지 20만대 가량이 생산되었다. 현재의 G클래스는 기능성 위주의 461시리즈와 안락성 위주의 463시리즈로 나뉘며 차체 형태는 SWB 스테이션 왜건, LWB 스테이션 왜건, 그리고 SWB 컨버터블의 세 가지이다. 영구 4WD와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 4ETS, 로레인지 기어박스, 3가지 디퍼렌셜록을 장비한 G클래스에는 V6 디젤과 V8 가솔린, 그리고 V8 수퍼차지의 세가지 엔진이 얹힌다.

V6 CDI는 224마력/540Nm, 5.5리터 V8 가솔린은 388마력/530Nm의 성능을 내며, 최고 사양인 G 55 AMG(LWB 스테이션 왜건으로만 판매)는 507마력/700Nm의 강력한 파워를 제공한다. ‘G가드’라 불리는 G500 롱휠베이스 스테이션 왜건 베이스의 방탄차 사양도 있다. 민병권 @ RPM9 [ http://www.rpm9.com ]▶ [rpm9]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G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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