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인도에서 열린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20일 뉴델리에서 열린 NDTV CAR & BIKE India 의 `인도 자동차 오토바이 시상식`에서 `2009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Car Manufacturer of the year 2009)`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7일 UTVi AUTOCAR India 시상식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상”을 수상한 이후 다시 한 번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UTVi와 NDTV는 인도의 유명 TV 뉴스 채널이며 AUTOCAR와 CAR & BIKE India는 인도 굴지의 자동차 전문 잡지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2관왕을 차지한 이유는 다음과 같이 분석된다. 1. 2008. 2월 제 2공장 준공으로 생산량 배가 (연산 30만대에서 60만대로 증가) 2. 인도 자동차 시장 침체 속에서 독보적 성장: - 전년대비 내수판매 22.4% 성장 (07년: 200,412대/08년: 245,397대) - 전년대비 수출 92.5% 성장 (07년: 126,749대/08년: 244,097대) - 총 49.6% 성장 (07년: 327,161대/08년: 489,494대) - 전년대비 내수 승용차 시장점유율 3.4%p 증가한 20.4% 달성(단독성장) (1위 마루티, 3위 타타 각각 시장점유율 -1.5%, -1.8% 감소) 3. 2008. 10월 인도 자동차 업체 중 최단기간(10년)만에 200만대 판매달성 (내수, 수출 포함) 4. 다양한 신모델의 성공적 출시: i10, i10 Kappa 엔진 모델, i20 등 (특히 i10 모델은 ‘2008 올해의 차’ 5개 시상식 전관왕 수상) 5. 인도 최대 수출 메이커(인도 전체 승용차 수출의 약 80% 차지) 이자 내수 시장 부동의 2위 20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현대차 인도법인장인 임흥수 부사장은“지속적인 신모델 출시하고 항상 최신 제품과 기술도입을 노력해 왔으며, i10의0 성공적인 출시와 인도 자동차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데도 독보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면서 “올해는 계속되는 전세계 경기 침체로 인도 자동차 시장도 유래 없는 불황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는 어렵게 끌어올린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신장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그 기업 및 제품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rpm9] ww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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