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개발중인 스포츠카 LF-A를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24시간 레이스에 투입했다. LF-A는 올 가을 프랑크푸트트 모터쇼에서의 데뷔가 예상되는 양산 예정차로,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다.
렉서스에 따르면 이번 경주차도 롤케이지와 특수 연료탱크 등 경기에 필수적인 안전사양과 코스에 최적화된 튜닝이 가미된 것 외에는 양산차와 큰 차이가 없다. 양산을 앞둔 프로토타입을 가혹한 내구레이스에 출전시키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차의 성능 개선을 꾀한다는 것이다. CFRP(카본파이버 강화 폴리머)로 차체를 만든 LF-A는 4.8리터 V10 엔진을 앞바퀴 뒤편에, 트랜스액슬을 뒷바퀴 앞쪽에 배치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최고출력은 500마력대. 경주차는 변속패들 조작에 의해 시퀀셜 방식으로 작동하는 수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530mm, 폭 1,880mm, 높이 1,200mm, 휠베이스 2,605mm이고, 별다른 장식 없이 시커먼 개발차량의 모습 그대로 나왔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에는 경주차다운 화려한 도색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로는 305/30R20 사이즈의 브리지스톤을 끼웠다. 에디터 / 민병권 @ www.rpm9.com▶ [rpm9] ww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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