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00주년 기념 축구대회, FC바이에른 뮌헨이 우승

발행일자 | 2009.07.31 15:40

FC 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최강의 4개 축구 클럽이 펼치는 세기의 대결 ‘아우디 컵 2009’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우디 컵을 안았다.

31일(현지시간 30일) 열린 ‘아우디 컵 2009’ 결승에서 격돌한 독일의 FC 바이에른 뮌헨과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후반 90분을 양팀 모두 득점 없이 마친 후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FC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입장권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상대선수의 슈팅을 2번이나 막아낸 FC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미하일 렌징(Michael Rensing)은 아우디 컵 2009 우승을 이끌며 결승전 MVP로 선정됐다. 결승전에 앞서 AC 밀란과 보카 주니어스가 맞붙은 3, 4위 결정전 역시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전후반을 마치고 승부차기 끝에 보카 주니어스가 3위에 올랐다. ‘아우디 컵 2009’는 세계적인 프레스티지 자동차 회사인 아우디 AG가 아우디 창립 100 주년을 기념해 FC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클럽 아트레티코 보카 주니어스(Club Atlético Boca Juniors) 등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4개 축구팀을 초청해 열리는 세기의 대결로 7월 30일~31일(현지시각 29~30일) 양일간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이 개최되었던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아우디 컵 2009가 열린 이틀간 총 130,000여 명의 축구팬들이 경기를 지켜봤다.‘아우디 컵 2009’의 우승 트로피는 아우디 디자인팀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디자인 작품이다. ‘4개 브랜드, 4개 링, 4개 팀’ 이라는 컨셉트 아래 60 센티미터 높이로 제작된 아우디 컵 2009의 우승 트로피는 세련되면서 가벼운 알루미늄 본체 위에 금색 링으로 장식되어 있다. 또한, 우승 트로피에는 아우디를 상징하는 4개 링의 초석이 되는 4개 브랜드, 아우디(Audi), 반더러(Wanderer), 호르히(Horch), 데카베(DKW)의 로고가 레이저로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아우디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편, 아우디의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인 한국타이어는 이번 아우디컵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기간 동안 벤투스 S1 evo를 스타디움에 전시하기도 했다.아우디 컵 2009의 주요 경기 장면과 인터뷰 등은 www.audi.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rpm9] ww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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