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공식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주)는 9월 2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포르쉐의 새로운 그란 투리스모, 파나메라를 선보였다.
파나메라 S, 파나메라 4S, 그리고 기함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새로운 모델은 보다 특별한 스포츠카를 원하는 스포츠카 애호가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메라는 포르쉐가 프리미엄 클래스 시장에 진입함을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이와 함께 기존 고객층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포르쉐 AG는 지난 4월 개최된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파나메라를 공개했다. 이는 포르쉐가 아시아 시장에 갖고 있는 자신감과 향후 아시아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파나메라가 속하는 프리미엄 클래스 시장은 고전적인 스포츠카에서 럭셔리 세단에 이르기까지 연간 100만대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포르쉐는 전세계 시장에서 매년 2만대 이상의 파나메라를 판매할 계획이다.
파나메라에는 포르쉐의 더블 클러치 타입의 변속기 PDK(Porsche Doppelkupplung)은 물론이고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적응형 에어서스펜션과 터보 모델만의 확장형 가변 리어 스포일러 등 고성능 프리미엄 클래스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르쉐 개발연구진은 파나메라의 연비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직접 분사 방식의 V8 엔진은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경량 차체 구조와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최적의 디자인, PDK, 마찰 손실 및 유압 손실을 줄인 다양한 기술력 등이 조화를 이루어 경쟁 차종에 비해 뛰어난 연비를 실현해 냈다.
카이엔과 마찬가지로 파나메라는 라이프치히에 있는 포르쉐 공장에서 생산된다. 가격은 기본형 기준으로 파나메라 S가 1억 5,730만 원부터, 파나메라 4S가 1억 6,910만 원부터이며 기함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는 2억 2,500만 원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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