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들이 선호하는 수입중고차

발행일자 | 2009.10.23 13:55

국내 수입차 시장 흐름이 과거의 대형차에서 중소형차로 흐름이 옮겨가면서 구매층 비중 역시 남성에서 여성으로, 중장년층에서 젊은층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20 ~ 30대는 늘고 있어 수입차의 평균 보유 연령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20대의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수입중고차 모델은 무엇일까?

국내 최대 규모의 수입중고자동차 매매전시장인 서울오토갤러리는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입중고차 Best 10을 공개했다.


2009년 1월부터 9월까지 30대 미만의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중고차 모델을 조사한 결과, 1위는 BMW 미니쿠퍼로 나타났다. BMW 미니쿠퍼는 경제성과 미니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女心 잡는 차’로 인기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TV 드라마와 CF 등을 통해 귀여운 이미지가 20대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 역시 BMW가 차지했다. 2위의 BMW 320i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컴팩트 세단으로 신차 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위와 4위는 폭스바겐, 렉서스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뉴비틀은 매끈한 라인과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이 특징이며, 렉서스 IS 250은 작고 스포티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이 밖에도 몇 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아우디 A6와 연비가 우수하고 가격이 합리적인 폭스바겐 골프, 젊고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춘 벤츠 B200 등이 베스트 10 안에 포함됐다.

서울오토갤러리 김진한 부장은 “30대 미만의 사회초년생 구매자들은 비교적 경제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소형 수입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들은 BMW 320i, 여성들은 BMW 미니쿠퍼와 폭스바겐 뉴비틀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최근 젊은층과 여성들의 수입중고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입중고차 구매에 대한 문의와 매장 방문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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