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탄올로 움직이는 볼보 출동

발행일자 | 2009.12.03 17:27

볼보,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후원

▲ 볼보 S80 드라이뷔(DRIVe)
<▲ 볼보 S80 드라이뷔(DRIVe)>

이번 의전차량 지원은 환경을 중요시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동차 메이커로써 지구 온난화 방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전 세계 98개국 수장과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는 이번 총회에 볼보는 플래그십 세단 Volvo S80과 대표모델인 Volvo V70의 친환경 모델 60대를 지원한다. 이 중 40대는 바이오 에탄올로 움직이는 플렉시퓨얼(Flexifuel)모델이고, 나머지 20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29g/km에 불과한 드라이뷔(DRIVe) 디젤 모델이다. ** 총회 참가국 2009년 12월 3일 현재 기준


플렉시퓨얼(Flexifuel) 차량은 바이오 에탄올 E85(85% 바이오 에탄올, 15% 휘발유), 무연 휘발유, 또는 두 연료를 일정 비율로 섞은 혼합연료로 구동되는 친환경 모델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80%까지 감소시킨다는 이점 때문에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덴마크에는 아직 바이오 에탄올 E85 충전소가 보급되지 않아, 볼보는 이번 공식 지원 차량을 위해 별도로 연료를 공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드라이뷔(DRIVe) 차량은 최신의 녹색기술을 반영하여,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차량으로 손꼽히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모델이다. 의전차량으로 제공되는 모델 역시 새롭게 개선된 디젤 엔진과 수동변속기, 저저항 타이어, 공기 저항을 낮춘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등을 탑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9g/km으로 감소시켰다.

볼보자동차의 회장 겸 CEO인 스테픈 오델(Stephen Odell) “자동차 메이커로써 환경 이슈는 중요한 과제이자 사회적 책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체계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COP15의 노력을 지원한다.”라며, “볼보는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1972년 UN 주최의 스톡홀름 환경회의에서 환경 의무조항을 선언하며, 지구 온난화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 나아가 앞으로도 기후변화방지에 앞장설수 있도록 새로운 녹색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제 15차를 맞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 Conference of the Parties under the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vention)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UN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한 국가의 수장과 주요인사들이 참가하며, 협약의 이행방법 및 모든 기후변화협약에 관련된 최종 의사 결정을 한다. 본 총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UN기후변화협약(UNFCCC) 공식 웹사이트(unfccc.i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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