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 신년사

발행일자 | 2010.01.04 13:32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 신년사

아카몬 사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2009년은 GM DAEWOO가 New GM의 출범과 함께 전환기를 맞은 해였다면 2010년은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변화의 과정에는 적지 않은 희생과 시행착오가 따르기 마련이며, GM DAEWOO가 원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땀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임직원 모두가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변화 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어 아카몬 사장은 GM DAEWOO의 모기업인 GM도 올해의 핵심 키워드를 ‘변화’로 삼고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조직과 리더십 등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GM DAEWOO 또한 여기에 발맞춰 모든 사업영역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GM DAEWOO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신년사에서 ‘변화’를 위한 네 가지의 핵심과제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첫째, 고객과 제품에 최고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카몬 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전 직원이 주력해 줄 것을 주문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GM DAEWOO 제품을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0년 출시될 다양한 신차를 최고의 품질로,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더 나아가 임직원 모두가 고객이 원하는 완벽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생산, 엔지니어링, 마케팅, 홍보 등 모든 부문이 한 팀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둘째, 내수시장의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아카몬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에 있어서도 성공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GM DAEWOO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저조하기는 했지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된 2009년 9월 이후에는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책임지역총판제 도입과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내수판매가 분명히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수출에서의 성공을 위해 수출이 본격화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뿐 아니라 시보레 브랜드를 활용하여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흥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해외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의 생산능력을 100% 활용하기 위해 수출물량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군산과 창원공장은 현재 증가하고 있는 내수, 수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최대 생산량으로 계속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셋째, 비용절감 노력의 지속과 수익의 창출이다. 아카몬 사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사업장에서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제조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힘써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수익을 창출해 다시 재투자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외부의 지원 없이도 독자 생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넷째, 새로운 기업문화 정착을 주문했다. 아카몬 사장은 GM DAEWOO가 고객과 제품 중심, 책임감, 신속성 그리고 도전정신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더욱 강한 하나의 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GM DAEWOO가 자랑하는 협력적 노사문화의 전통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을 강조했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신년사에서 위의 네 가지 목표를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2010년은 GM DAEWOO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재차 강조했다. 아카몬 사장은 회사가 목표하는 과제를 달성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기업문화가 실질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위기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 얼마나 경쟁력 있는 자동차 회사가 되느냐, 직원의 고용을 보장하느냐는 것은 모두 임직원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아카몬 사장은 신년사 마지막에 과거의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항상 자신감을 갖고 다 함께 회사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하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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