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 한국대회운영법인 KAVO와 포뮬러원 조직위원회는 3월 16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진행된 EXR 팀106의 2010 시즌 발대식에서 이 팀의 감독 겸 주전 드라이버로 활약 중인 류시원씨를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뮬러원 한국 대회의 얼굴인 홍보대사를 맡게 된 류시원은 이날 발대식에서 “개인적으로 포뮬러원과 모터스포츠를 삶의 일부로 생각할 만큼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앞으로 선진적인 레이스 문화가 국내외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 KAVO의 정영조 대표 역시 오는 10월 코리아 그랑프리의 첫 대회를 앞두고 해외 홍보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며 “한류의 대표 주자인 류시원과 함께 일본, 중국 등 주요 타깃 국가 중심으로 해외 홍보를 펼쳐 대회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시원은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국내외 모터스포츠의 참가는 물론 해외 방송활동, 팬미팅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코리아 그랑프리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개장식 등 공식적인 국내 행사에서도 대회 홍보의 첨병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류시원은 스포츠 브랜드 EXR의 상품 디자인에서 모터스포츠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던 경력을 살려,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공식 머천다이징 상품 디자인에도 참여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류시원은 지난 1997년부터 국내 모터스포츠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5월 EXR 팀106을 창설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오고 있다. 최근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앞장 선 공을 인정받아 2009 CJ O 슈퍼레이스 어워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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