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그룹 LLC는 초고성능을 자랑하는 수퍼카 `닷지 바이퍼`의 2010년 신모델,SRT10 ACR-X의 생산을 가동하고 올해부터 새로운 닷지 바이퍼 컵 레이스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바이퍼 SRT10 ACR-X는 크라이슬러의 고성능 디비전 SRT(street and Racing Technology) 부문에서 개발한 10기통 8.4리터 엔진을 장착,640마력의 파워를 자랑한다.
생산은 디트로이트 소재의 코너 애비뉴(Conner Avenue) 공장이 담당하며, 각 엔진은 조립 후 개별 테스트를 거쳐 설계 출력이 정확히 나오는지 검사한 후, 전자 제어 장치로 봉인되어 출고될 만큼 특별한 품질 관리를 받게 된다.
차량 무게 역시 기존의 양산형 바이퍼 대비 70kg 이상 경량화하고 서스펜션 설계를 강화해 보다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해졌고, 고속 주행시 차체를 노면에 더 단단하게 밀착시키는 공기 역학적 요소를 고려해 디자인된 차체 덕분에 고속 코너링 성능이 한층 개선되었다.
자동차 경주를 위해 고안된 레이싱 버켓 시트와 충돌시 실내 공간 피해를 최소화하는 롤케이지가 기본 장착되는 2010년 닷지 바이퍼 SRT10 ACR-X의 미국 권장 소비자 가격은 11만 달러이다.
새로운 닷지 바이퍼 컵 레이스는 올해 미국 전역을 돌며 총 10회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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