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

일본 가주레이싱(GAZOO Racing)이 제38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시킬 2대의 렉서스 LFA를 공개했다.

개발 단계에서 이미 두 차례(2008,2009) 출전해 양산차의 성능과 핸들링을 갈고 닦은 바 있는 렉서스 LFA는 이번에 처음으로 양산차 베이스의 경주차(SP8클래스)로 출전한다.

요구되는 안전장비를 추가하고 공기역학성능 최적화를 위해 고정형 뒷날개를 채용했으며 내구레이스를 위해 대형 연료탱크를 장착하는 등의 개량이 이루어졌을 뿐, 기본적으로는 시판용 LFA와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카본 파이버 강화 폴리머(CFRP)로 만들어진 차체의 렉서스 LFA는 4.8리터 V10엔진으로 500마력 이상의 최고출력을 낸다.

운전은 토요타의 테스트 드라이버 수장인 히로무 나루세를 비롯한 일본인 네 명(50호차)과 독일인 세 명(51호차)이 맡는다. 이들은 모두 풍부한 레이스 경험을 갖고 있어 양산차 부문에서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는 5월 15~16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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