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1분기중 내수 6,593대, 수출 8,422대(CKD 포함)를 포함 총 15,015대를 판매해 3,99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대폭 감소된 123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판매회복 추세와 함께 지난해의 구조조정 성과 및 대규모 채무 재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분기 판매실적은 대수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한 실적으로 3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회생절차 신청 이후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3월 실적에 힘입은 바 크며, 무엇보다 해외시장에서의 신뢰회복과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426% 성장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손익실적 또한 지난해 구조조정 등 강력한 자구노력 추진과 대규모 채무 재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 및 안정된 생산기반 구축을 통한 생산성, 경영효율 증대로 고정비 감소와 함께 손익분기점이 대폭 개선되면서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감소하는 경영실적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판매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2분기 손익 등 상반기 실적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구조조정 및 채무 재조정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함께 지속적인 판매증가가 이뤄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며 “글로벌 판매 증가와 내수 판매 활성화를 통해 매출목표 달성은 물론 손익 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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