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이탈디자인-쥬지아로까지 인수할 기세다. 이탈디자인까지 인수할 경우 알짜배기10개 브랜드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카로체리아, 그리고 카르만까지 거느리게 된다. 폭스바겐은 작년 말 경영난에 빠진 카르만을 인수해 2011년부터 신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이탈디자인 인수는 다음 주 중에 발표된다. 두 회사는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확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탈디자인까지 인수하려는 배경에는 연간 1천만 대라는 목표가 있다. 폭스바겐은 2018년 연간 판매 1천만 대를 달성해 토요타를 제치고 세계 1위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 때문에 더 많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쥬지아로 이탈디자인은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 중에서는 가장 건실하다. 피닌파리나와 베르토네는 사세가 기울은 것에 반해 이탈디자인은 상대적으로 괜찮은 경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968년 설립된 이탈디자인은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경영권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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