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코리아, 한국전쟁 60주년 캠페인 전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 1사단장을 역임한 백선엽 장군은, 55일간의 혈투로 유명한 다부동 전투를 비롯하여 한국 전쟁 중 여러 주요 전투의 최전방에서 Jeep을 타고 한국군을 진두지휘, 한국 전쟁의 국면을 바꾸는 대승을 거두는데 공헌했다. 당시 군용으로 양산되었던 Jeep 브랜드 최초 모델 윌리스 MB는 뛰어난 기동력으로 백선엽 장군과 함께 전장을 누비며 한국전쟁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함께한 바 있다. 현재에는 짚 브랜드의 그랜드 체로키, 랭글러 루비콘 등의 모델들이 윌리스 MB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에 걸쳐 Jeep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60주년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고객이 Jeep 그랜드 체로키, 랭글러 루비콘, 랭글러 루비콘 언리미티드 등 모델을 구입하면,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대당 차량 가격의 1%를 구입 고객 명의로 ‘백선엽 장군 장학금’에 적립한다. 조성된 장학금은 대한민국 육군협회(AROKA)에 기부되어 한국전쟁 유공자 가족 중 모범 장병의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육군협회는 육군 소속으로 모범 용사로 선정된 경력이 있거나 복무가 1년 미만으로 남은 단기 부사관 및 장병들을 대상으로 총 4인의 장학생을 선발하는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송재성 상무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의 역사적 중요성을 되새기고, 백선엽 장군을 비롯하여 참전 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 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특히 이번 ‘백선엽 장군 장학금’은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아닌 구입 고객 본인의 명의로 조성, 전달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1920년 출생하여 올해 90세를 맞는 백선엽 장군은 6.25 한국전쟁 당시 국군 1사단장으로서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동 전투에서 국군의 기적 같은 승리를 이끈 대한민국 최초 4성 장군으로, 당시 가장 먼저 평양에 입성하는 등 전쟁의 주요 순간들을 온몸으로 겪은 한국전쟁의 영웅이다. 1952년 만 32세의 나이에 최연소 육군 참모총장 자리에 올랐고, 1960년 예편한 뒤 주중국대사, 주프랑스대사와 교통부 장관을 역임하였으며 1999년에는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국전쟁의 의미를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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