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루 F1, 레이스카용 TPMS 개발

발행일자 | 2010.07.11 22:42

베루 F1 시스템이 모터스포츠용 TPMS(Ty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를 개발했다. 디지타이어로 불리는 TPMS는 F1과 애스턴마틴의 GT 카 등 다양한 종류의 레이스카에 쓰이고 있다. 이 TPMS는 작년부터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출전한 V12 밴티지와 라피드에 적용되기도 했다.

베루 F1, 레이스카용 TPMS 개발

베루 F1 시스템의 TPMS는 레이스카의 성능을 크게 좌우하는 타이어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케 한다. 엔지니어와 드라이버는 레이스 중 타이어의 정확한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 관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타이어의 손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베루 F1, 레이스카용 TPMS 개발

베루 F1의 TPMS는 휠 하나당 하나의 전자 센서가 삽입되고 여기서 얻어진 정보는 차량의 안테나로 보내지고 ECU로 송신한다. ECU로 모인 정보는 CAN 버스 통신을 통해 드라이버와 엔지니어에게 보내진다. 애스턴마틴은 작년에 처음으로 베루의 디지타이어 시스템을 GT 레이스카에 탑재한바 있다.

베루 F1, 레이스카용 TPMS 개발

베루의 디지타이어 IR은 타이어 카커스의 정확한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장비는 올해부터 F1에 도입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타이어 워머의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테스트 기간에 사용되는 타이어의 온도 측정이 더욱 중요해진다. 거기다 시즌 중 테스트도 대폭 줄어든다. 디지타이어 IR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타이어의 외부 온도를 정밀하게 체크할 수 있다.

베루 F1, 레이스카용 TPMS 개발

디지타이어 IR은 타이어의 온도는 물론 공기의 압력까지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하고 고열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베루의 IR 센서는 이미 각 팀들의 주행 테스트에 투입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 작동 영역은 영하 40도에서 215도 사이이며 표준 오차는 0.5도이다.

베루 F1, 레이스카용 TPMS 개발

휠에 달린 센서는 타이어의 압력과 온도를 ECU에 전달하며 TPMS와 연계되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디지타이어 IR과 TPMS, 소프트웨어들은 CAN 버스 통신으로 연결된다. IR 센서는 저주파 리시버를 포함하고 있어 미케닉들이 원격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 베루는 F1은 물론 나스카와 WTCC, 인디카, 르망 등의 레이스에 TPMS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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