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일산에서 아반떼 시승
현대자동차는 8월 초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의 1호 시승자를 피겨퀸 김연아 선수로 선정하고, 21일(水)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시승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승식은 지난 4월 27일 부산국제모터쇼 신형 아반떼 세계최초 공개행사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돼 이뤄진 것으로, 이날 김연아 선수는 “운전면허를 따면 신형 아반떼를 꼭 갖고 싶다”고 말한바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신형 아반떼와 김연아 선수와의 인연에 착안해 시승식을 제안했고, 아이스쇼 참가차 지난 19일 귀국한 김연아 선수측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성사됐다.
일산 킨텍스 일대서 약 20여 분간 진행된 시승식은 김연아 선수가 아직 운전면허증이 없는 점을 감안, 현대차 관계자가 운전하고 김연아 선수는 옆 좌석에 동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승 후 김연아 선수는 “부산모터쇼때는 세련된 외관이 가장 눈에 띄었는데, 이번 시승식에서는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겸비해 젊은 세대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최강자를 넘어,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사랑 받는 진정한 월드 클래스 브랜드로 도약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는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이자 젊은 세대들에게는 우상이며 패션 아이콘”이라며 “김연아 선수와의 인연이 9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줄곧 준중형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해온 아반떼의 위상과 신형 아반떼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8년 12월 김연아 선수와 공식후원증서 전달식을 갖고, 국내 체류기간에는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을, 캐나다 훈련기간 중에는 베라크루즈를 훈련용 차량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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