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사륜구동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서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Jeep 랭글러가 국내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에 따르면 랭글러는 지난 7월 한달 간 62대가 판매돼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총 27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09년 동기 167대에 비교하여 66%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연간 최다 판매 (3,860대)를 기록한 지난 2008년 동기에 비해서도 90%가 대폭 신장된 기록이다. 크라이슬러 측은 랭글러가 Jeep 브랜드 인기 모델인 도심형 SUV 컴패스에 이어 Jeep 브랜드 주력 차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Jeep 랭글러의 판매량이 증가한 주된 요인 중 하나는 경기회복에 따라 여가 및 레저 생활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레저용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으로 보여진다. 또한, 2도어 모델만 있던 기존의 랭글러 라인업에 5인승 4-도어 루비콘 언리미티드 모델이 투입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랭글러 루비콘 언리미티드 모델은 길어진 휠베이스의 차체로 2열 공간까지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여 실용적인 오프로드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최근 ‘SUV는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랭글러가 개성 있고 실용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여성 운전자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측에 따르면 “Jeep 랭글러는 69년 전통의 독보적인 사륜구동 성능을 바탕으로 드라이빙의 재미와 역동적이고 모험적인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전파하는 Jeep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사륜구동 성능은 물론, 세련된 온로드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를 갖추었으며, 프리덤 탑 (Freedom Top™)은 개방된 하드 탑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더해 개성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SUV의 아이콘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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