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약 조절,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발행일자 | 2010.09.08 23:58
강약 조절,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벤틀리가 신형 컨티넨탈 GT를 공개했다. 뉴 컨티넨탈 GT는 안팎 디자인을 더욱 고급스럽게 다듬는 한편 한층 강력해진 W12 엔진을 얹었다. 그동안은 W12 엔진을 앞세워 고성능의 이미지에 주력했지만 내년 말에 나올 V8 모델로 또 다른 고객 몰이에 나선다. 2003년 출시된 컨티넨탈 GT는 벤틀리의 볼륨을 끌어올린 주역이다.

강약 조절,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신형 컨티넨탈 GT의 스타일링은 더욱 미끈하게 변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디테일을 세심하게 다듬은 게 특징이다. 윈드터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컨티넨탈 GT는 공기저항계수를 0.33으로 낮췄을 뿐 아니라 고속에서 앞뒤 액슬의 들림 현상도 감소했다.

강약 조절,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대형 그릴은 이전보다 수직으로 곧추 섰으며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등이 통합됐다. 파워풀한 라인과 리어의 디자인은 1950년대의 R-타입에서 영감을 얻었다. 앞뒤 트레드는 41mm, 48mm가 늘어났다.

강약 조절,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알로이 휠은 20인치가 기본, 21인치는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차체 중량은 구형 보다 65kg 감소했다.

강약 조절,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실내의 디자인도 한층 업그레이드되면서 전반적인 공간도 확대됐다. 대시보드와 계기판은 벤틀리의 윙 형상을 띄고 있으며 최고급 가죽과 소재로 꼼꼼히 마감했다.

강약 조절,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코브라 디자인이 적용된 시트는 안락함이 높아졌고 마사지 기능도 내장된다. 프런트 시트의 등받이를 얇게 디자인해 2열 승객의 레그룸이 46mm나 넓어진 것도 특징이다.

강약 조절,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위성 내비게이션과 구글 맵, BMR(Balanced Mode Radiator) 스피커와 DD(Dirac Dimensions™) 디지털 사운드 프로세서가 내장된 프리미엄 오디오가 통합돼 있다. 나임이 제공한 프리미엄 오디오는 11개의 고출력 스피커가 내장돼 최상급 음질을 선사한다.

강약 조절,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6리터 W12 엔진은 최고 출력 575마력, 71.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 W12 엔진은 가솔린과 E85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318km/h에 달한다. ZF의 6H28은 더블 다운시프트 기능이 추가되면서 변속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됐다. 내년 말에는 새로운 4리터 8기통 엔진도 더해진다. 새 8기통 엔진은 W12 엔진 보다 CO2 배출량이 40%나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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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센 방식의 AWD 시스템은 신형 콰트로처럼 기본 구동력 배분이 40:60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언더스티어가 줄어들고 핸들링이 성능이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ESC도 운전의 재미를 살릴 수 있는 세팅으로 바뀌었다.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에는 초고속 영역에서 차고를 최대한 내리는 V-맥스 모드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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