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발행일자 | 2010.09.22 00:13
나는 전설이다!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포르쉐가 2010파리모터쇼에서 신형 ‘911스피드스터(911 Speedster)’를 공개한다.

911 스피드스터는 ‘차별화된 포르쉐 만들기’가 전문인 포르쉐 익스클루시브(Porsche Exclusive)부문이 탄생 25주년(2011)을 즈음해 개발한 것으로, 기본 공식은 1년 전 발표해 히트를 친 911 스포츠 클래식과 같다.

나는 전설이다!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오픈 루프, 2인승으로 356 스피드스터의 전설을 이어받은 911 스피드스터는 노멀 911보다 6cm 낮게 경사를 준 앞유리와 수동 개폐 지붕을 덮는 "더블 버블" 형상의 하드 커버 등이 특징이다. 후륜구동이지만 후륜 휀더 부분의 차폭이 44mm 더 넓은 카레라4의 바디를 바탕으로 했다.

엔진은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으로, 한발 앞서 발표된 카레라 GTS(408마력, 420Nm)와 성능수치가 같다.

다만 이쪽은 7단 PDK가 기본이며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갖췄다. 액티브 서스펜션(PASM)과 세라믹 브레이크(PCCB) 역시 기본. 0-100km/h 가속에는 4.6초가 걸리고 연비는 출력이 23마력 낮은 카레라S 카브리올레와 동일하다.

나는 전설이다!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이외에도 911의 다양한 옵션사양을 기본 장착했으며 전용 바디컬러와 수작업된 실내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외장은 퓨어 블루를 911 스피드스터 전용 색상으로 마련했다. 이와 대비되도록 라이트 안쪽, 헤드라이트 테두리, 앞유리 테두리를 검정색으로 만들었다.

앞범퍼 스포일러와 사이드스커트, 뒷범퍼도 일반 카레라와는 다른 부분. 후륜 앞쪽의 검정색 스톤가드는 예전의 911들을 기억하는 이들이 반가워할 만한 요소다. 차체 색상은 원한다면 카레라 화이트로 바꿀 수 있다. 실내는 검정색 부드러운 가죽 바탕에 차체 색상과 동일한 부분들을 넣어 꾸몄다.

나는 전설이다!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새 911 스피드스터는 전 세계적으로 356대만 판매된다. 12월부터 시판에 들어가는 독일 시장 가격은 201,682유로(약 3억 6백만원). 영국에서는 2011년 1월부터 시판되며, 가격은 144,100파운드(약 2억 6천 만원)이다. 일본의 경우 10월 15일부터 예약접수에 들어가며 가격은 2,969만엔(약 4억 2백만원)이고 배정물량은 6대이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