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F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10 IAA 쇼에서 12톤급 LF45 하이브리드 트럭을 공개했다. LF45 트럭은 올해 말부터 양산이 시작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튼에게서 공급받는다. DAF는 2년 간의 필드 테스트 후 양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LF 하이브리드에는 4.5리터 PACCAR FR 디젤이 탑재된다. 이 디젤 엔진은 매연 필터 없이도 EEV 인증을 만족하며 출력은 16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이튼이 제공한 6단 오토시프트가 기본이다. 연비는 일반 디젤 모델 대비 20%가 좋다.
전기 모터는 클러치와 기어박스 사이에 위치하고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이 채용된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무게는 100kg 내외이며 96개의 3.4 볼트 전지로 구성된다. 배터리가 완전 충전될 경우 디젤 엔진의 구동 없이 2km를 갈 수 있다.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차체 중량은 300kg가 더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DAF의 유럽 내 점유율은 16.3%였고 네덜란드와 벨기에, 영국, 폴란등에서는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DAF는 15톤급 이상의 트랙터 시장에서는 21%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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