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만 믿고 운전 중에 영화를 본다?

발행일자 | 2010.12.06 15:56

볼보, 자동운전 기술 개발 SARTRE 프로젝트 참여

앞차만 믿고 운전 중에 영화를 본다?

볼보자동차는 자동 운전이 가능한 기술 실현을 위해 SARTRE(Safe Road Trains For The Environment)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SARTRE 프로젝트는 도로상에 로드 트레인을 형성하고, 자동운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젝트는 201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안전과 친환경 기술력을 갖춘 볼보자동차 외 스웨덴 기술연구소 등 총 7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2010년 초 시작해 1년이 경과한 현재, SARTRE 프로젝트는 무선 통신 장비가 장착된 두 대의 차량으로 로드 트레인 기술의 첫 시연을 앞두고 있다. 선발차량의 뒤를 따르는 후발차량은 차내에 탑재된 무선 통신 시스템을 통해 자동운전이 가능하며,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에는 로드 트레인을 이탈해 운전자 스스로 차량을 제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금년에는 두 대의 차량으로 테스트를 펼치지만, 2011년 말 ~ 2012년 초 후속 개발 단계에서는 총 다섯 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로드 트레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ARTRE 프로젝트 연구진은 스페인에서 LCD 스크린을 통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실제 운전자들의 반응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추후 SARTRE 프로젝트는 교통체증 및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운전자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연비개선과 배출가스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해 미래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기술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