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첫 날 7천대 돌파

발행일자 | 2010.12.07 11:41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첫 날 7천대 돌파

현대자동차는 6일(월)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에서 시작된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대수가 계약 실시 첫 날 7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첫 날부터 7천대를 돌파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그랜저의 사전계약대수는 금일 중 1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공식 출시 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는 사전계약에서 계약 첫 날 7천대를 달성하고 이틀 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작년 9월 출시된 쏘나타를 제외하고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특히 올해 더 럭셔리 그랜저의 월 평균 판매대수가 3천여대 수준임을 감안할 때 그랜저의 세 달치 판매량을 이틀 만에 넘어선 것과 같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현대차는 지난 24년 동안 쌓아온 그랜저의 명성과 제네시스, 에쿠스 등 잇다른 프리미엄 세단의 출시를 통해 입증받은 우수한 품질력에 내·외관 이미지 및 주요 제원 공개를 통해 알려진 동급 최강 성능, 고품격 디자인 등 최고의 상품성이 결합되어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의 세부 제원 및 가격조차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계약대수가 계약 첫 날 7천대를 돌파한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라면서 “그랜저가 1986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만큼 그랜저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확고하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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