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양산형 벨로스터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올해 출시되는 신차 중 하나인 2012년형(미국기준) 벨로스터는 2007 서울 모터쇼에 출품되었던 HND-3 벨로스터 컨셉트 카의 차명과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차량 성격과 제원은 다소 변경되어 국내외 시장에서 단종된 투스카니의 후속 모델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BMW의 미니처럼 ‘재미’를 추구한 차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한 좌우 비대칭의 4도어 스타일부터 눈길을 끈다. 외관상 3도어 해치백이지만 동반석 쪽만 문을 2개로 나누어 뒷좌석 승하차가 쉽도록 했다.
운동성능도 기대를 모은다. 국산차 최초로 듀얼클러치 방식의 변속기가 적용되며, 1.6 GDI를 기본으로 200마력 급의 1.6 터보, 2.0 터보 엔진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마니아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 관계자가 "가격도 제대로 받아보겠다"고 언급한 점이 마음에 걸린다.
국내에서는 올해 1분기 안에 출시될 전망이며, 1월 10일 시작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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