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최초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구축
이천휴게소 등 6개소에 구축된 충전소는 국내최초의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KEPCO는 고속도로 충전소 설치를 위하여 지난 ’10.12.27일 한국도로공사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충전소 부지 무상제공 및 설비관리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 전기차 충전소에는 총 12대의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급속충전기(50㎾)는 완전충전에 약 25분이 소요되고 완속충전기(7.7㎾)는 6시간 가량 소요된다.충전요금은 스마트카드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KEPCO는 금년 1월 11일부터 서울 본사에서 중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대전 전력연구원까지 이르는 고속도로 시험주행(편도 164㎞)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충전소 시범운영에도 성공적인 시험결과를 얻었다. 이번 시범주행은 전기차와 충전소 실용화 가능성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KEPCO는 충전소에 설치되어 있는 충전기의 운전상태 및 충전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감시·제어할 수 있는 “충전소 운영시스템”을 1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며, 충전소간 거리 및 충전패턴 등 분석을 통하여 충전 인프라 성능을 개선하고 충전솔루션도 최적화할 계획이다.
KEPCO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적의 충전솔루션과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전기차 저변확대와 녹색성장 견인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