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치켜 든 맥라렌 새 수퍼카

발행일자 | 2011.02.14 13:35

맥라렌 MP4-12C, 시속 100km까지 3.1초에 도달

날개 치켜 든 맥라렌 새 수퍼카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 수퍼카 MP4-12C의 정식 제원을 공개했다.

가솔린 직분사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7,000rpm에서 600마력(PS)의 최고출력을 내고 3,000~7,000rpm에서 600Nm, 즉 61.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내용. (레드라인은 8,500rpm, 배기량 1리터당 158마력)


여기에 결합되는 변속기는 패들시프트 기능을 가진 듀얼클러치 방식의 7단 ‘SSG’이다.

날개 치켜 든 맥라렌 새 수퍼카

새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MP4-12C는 0-100km/h 가속을 3.3초에 끊을 수 있으며, 0-200km/h 가속에는 9.1초가 걸린다.

만약 옵션으로 설정된 코르사 타이어를 적용한 경우에는 시간을 각각 3.1초와 8.9초로 단축시킬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10.9초면 400m (쿼터마일) 지점을 216km/h의 속도로 통과하며, 1km지점은 19.6초 만에 272km/h의 속도로 통과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330km/h이다.

날개 치켜 든 맥라렌 새 수퍼카

완전 정지까지 필요한 제동거리는 100km/h에서 30.5미터, 200km/h에서 123미터.

무게는 기본형의 건조중량이 1,336kg (DIN 1,434kg)인데, 경량화 옵션을 선택하면 1,301kg까지 낮아진다. 이 경우 무게 1톤당 출력이 461마력에 이른다.

유럽 복합모드 연비는 8.5km/L이다.

날개 치켜 든 맥라렌 새 수퍼카

전반적인 성능은 맞수로 꼽히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와 동등한 수준.

현재 판매중인 맥라렌 MP4-12C의 영국 기본 가격은 168,500 파운드 (약 3억 4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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