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이번엔 제대로 벗었다

발행일자 | 2011.02.24 09:47
폭스바겐 골프, 이번엔 제대로 벗었다

폭스바겐이 골프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단 9.5초 만에 탑을 열 수 있는 혁신적인 소프트탑을 장착한 4인승 골프 카브리올레는 3월 1일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소형 해치백 바디로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완성도 높은 소프트탑 카브리올레가 될 전망이다. 5세대 골프에서는 카브리올레 모델이 없었고, 골프를 베이스로 한 하드탑 컨버터블 EOS를 선보였었다. 그리고 그 이전 4세대 골프 카브리올레는B필러 자리에 U자형 프레임을 갖춘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폭스바겐 골프, 이번엔 제대로 벗었다

이번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탑을 수납하고도 4인승의 공간과 화물 적재 공간까지 적절히 마련한 혁신적인 구조를 갖추었다.

소프트탑은 뛰어난 방음처리를 통해 정숙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리어 윈도우에는 열선을 내장했다. 아주 빠르게 여닫히는 소프트탑은 30km/h 이내에서 주행 중에도 작동된다.

폭스바겐 골프, 이번엔 제대로 벗었다

차량 전복 시 자동으로 솟아 올라 승객을 보호해 주는 롤 오버 바, 프론트와 사이드 헤드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ESP 등 안전정비도 다양하게 갖추었다.

엔진은 105마력에서 210마력까지 총 6가지의 터보차저 엔진이 마련된다. 4개의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과 2가지의 디젤 엔진인데,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DSG를 선택할 수 있고, 이들 중 3가지 엔진에는 블루모션 테크놀러지도 적용된다. 106마력의 1.6 TDI 블루모션 테크놀러지의 연비는 22.7km/L, CO2 배출량은 117g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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