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GM이 선정하는 2010년 우수 협력업체(Suppli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시 르네상스 센터에서 열린 ‘2010 SUPPLIER OF THE YEAR AWARDS’ 행사에서 이원태 사장이 인증패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GM 우수협력업체는 세계 각지의 GM 생산기지로 자재와 물류를 공급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품질, 서비스, 기술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지난 1993년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0년 물류부문에서는 글로벌 물류기업인 페덱스, 유피에스, 라이더와 선사인 케이라인 등 총 12개 사가 선정됐으며, 한국 물류기업으로는 대한통운이 최초로 선정됐다.
특히 대한통운은 부품사에서 자동차 조립 라인으로 이어지는 물류를 주도적으로 운용하는 선도적 물류 공급(Lead Logistics Provide)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태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며, 글로벌 자산형 물류기업으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세계 어디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기준과 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글로벌 표준화’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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