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와 K5, 중국 시장에선 누가 이길까?

발행일자 | 2011.03.25 10:17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YF쏘나타와 K5가 중국대륙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자동차 중국법인은 오는 4월 8일 베이징올림픽 수영경기가 열렸던 수립방 수영경기장에서 YF쏘나타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YF쏘나타 런칭 행사에는 궈진룽(郭金龍) 베이징시장과 현대차 중국법인 관계자 등 총 88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쏘나타와 K5, 중국 시장에선 누가 이길까?

YF쏘나타는 이달부터 북경현대 제2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개시된다.

이에 앞서 현대차 중국법인은 최근 중국 내 160여개 중국 매체 담당기자를 심천으로 초청, YF쏘나타 시승회를 개최한 데 이어, 중국 전역의 600여개 판매딜러 담당자들을 주해로 불러 YF쏘나타와 경쟁차종과의 비교 시승 행사 등을 갖는 등 대대적인 사전 홍보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 중국법인은 YF쏘나타를 올해 5만대, 내년에 8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이를위해 판매딜러 수도 올해 안으로 720개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YF쏘나타 출시로 기존 NF쏘나타(링샹)은 단종될 예정이다.

현대차 중국법인은 이어 오는 4월20일 개막되는 2011상하이모터쇼에 주력모델인 위에둥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쏘나타와 K5, 중국 시장에선 누가 이길까?

기아차 중국판매법인도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에 있는 케리호텔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 부회장과 최성기 중국 사업본부장, 소남영 판매법인장을 비롯한 내외빈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5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기아차 중국법인은 올해 중국시장에서 K5를 5만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기아차 중국법인은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중국 주요 언론사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승체험과 함께 인터넷 등을 통해 K5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YF쏘나타와 K5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중국시장에서도 정면 대결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들 두 차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www.auto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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