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잔치든 흥겹게 즐기고 나서 선물까지 얻어 올 수 있으면 더할 나위가 없다.
2011 서울모터쇼도 국내 최대의 자동차 잔치답게 통 큰 경품들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역시 주최 측과 참가 업체들이 매일 한 대씩 내건 공짜 자동차다. 현장에서 입장권에 붙어 있는 응모권을 작성해 응모하면 되므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 볼 만하다. 경품 자동차는 경차에서부터 중형차, 그리고 수입차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경품이 큰 만큼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11일간 진행되는 서울모터쇼 예상 관람 인원이 100만명 정도며, 경품 자동차는 12대이므로 경쟁률은 8만3000 대 1 정도 된다.
그런데, 조금의 수고를 감수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로 얻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들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로 응모할 수 있는 포토 콘테스트가 대표적이다.
가령, 아우디가 진행하고 있는 ‘2011 아우디 포토 콘테스트’는 서울모터쇼 기간 중 아우디 전시관에서 아우디를 주제로 사진을 촬영한 뒤, 공식 홈페이지(http://photocontest.audi.co.kr)에 응모하면 된다. 상품으로는 아우디 크로노그라프 시계와 카메라 가방 등이 있고, 특히 1등에게는 명품으로 꼽히는 라이카 X1 카메라를 증정한다.
혼다는 전시관의 CBR250R 모터사이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헬멧·주유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금호타이어 공식 카페에서는 금호타이어 전시관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소개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시대에 어울리는 포토 콘테스트도 있다. LG유플러스에서 진행하는 ‘2011 서울모터쇼 포토 콘테스트’는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면 우수 작품을 선정해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트위터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터쇼에서 직접 만나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대한 감상평을 트위터 해시태그(#helloevoque)를 사용해 업로드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캐딜락에서는 ‘캐딜락 QR코드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퀴즈 정답자 중 매일 한 명을 추첨해 아이패드2를 제공한다.
행사장에 전시 중인 캐딜락 차량에 부착된 QR코드 스티커를 통해 해당 퀴즈 응모 페이지에 접속하여 퀴즈를 맞추면 된다. 이외에도 ‘시크릿 박스를 열어라’ ‘나도 캐딜락 모델’ 등의 이벤트를 통해서도 아이패드와 DSLR 카메라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