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형 그랜저의 순정 내비게이션 가격은 최소 155만원에서 최대 230만원까지 책정돼 있다. 애프터 마켓 제품이 100만원 아래에서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게다가 순정 내비게이션은 햇빛 반사를 차단하기 위해 논클리어 액정 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화질이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맵 데이터와 안전운전 정보 등의 업데이트가 늦다는 지적도 있다.
매립형 내비게이션 전문 제조사인 아이머큐리는 순정 내비게이션에 대한 소비자 불만사항과 욕구를 감안해 신형 그랜저 전용 매립형 내비게이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아이머큐리 M3 제품은 HD급 화질 및 멀티태스킹 성능을 높이기 위해 고사양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텔레칩스사의 TCC8900 1.44GHz CPU와 800*480의 해상도를 가진 8인치 LCD를 장착했으며 맵퍼스의 `아틀란3D`맵을 사용했다. YTN TPEG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M3 모델의 장점으로는 ▲ LCD 상하반전 ▲ 블랙박스 연동 ▲ 퀵후방 ▲ 트립연동 및 미니트립 지원 ▲ 음분리 ▲HD급 동영상 구동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LCD 상하반전 기술`은 아이머큐리에서만 가능하다. 신형 그랜저의 내비게이션 화면은 경사지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됐을 때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위해 순정 제품은 논클리어타입 액정을 적용했지만 아이머큐리 제품은 LCD 상하영상의 반전기능을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해 낮 시간에도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게 된다.
아이머큐리 영업기획팀 윤혜중 차장은 “이번 신형 그랜저는 고급 세단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마감재부터 트립, GUI화면, 음분리 기능 등을 다각적인 면에서 철저히 검토 후 개발 과정에 반영했으며 고급화 및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싼 비용에 판매했던 CCD급 후방카메라 대신 CMOS 제품을 대폭 개선한 슈퍼 CMOS 제품을 개발, 적용했다. 슈퍼 CMOS 제품은 낮에는 물론 야간에도 CCD 보다 더 밝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CCD 제품을 살 필요가 없다” 고 강조했다.
신형 그랜저 매립형 내비게이션 ‘M3’ 가격은 본체, 후방카메라, 샤크안테나, 공임비, 하이텍 마감재 등을 포함해 100만원이다.
한편, 아이머큐리는 그랜저 전용 매립형 내비게이션 출시 행사로 쇼셜커머스 엠팡
(http://mpang.mk.co.kr)에서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약 30% 할인된 금액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에는 ‘2011년형 WITTY 블랙’ 모델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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