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의 스티어링 휠 결함으로 미국에서 생산, 판내된 차량 15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엠은 지난 2010년 여름 이후 자사의 로즈타운 공장에서 생산 판매된 쉐보레 크루즈 15만4천112대에서 스티어링 휠 샤프트 결합상태가 적절치 않은 문제가 발생,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지엠은 지난 4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쉐보레 크루즈 2천100여대에 대해 스티어링 휠이 부적절하게 결합, 차량 컨트롤이 잘 되지 않는 결함이 발생된 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GM측은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수백대의 차량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차량 외에 비슷한 결함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쉐보레 크루즈는 지엠의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미국 외에 한국과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다.
한국지엠측은 이번 리콜을 미국에서 생산, 판매된 차량에만 해당되는 문제여서 국내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www.auto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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