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VIP, "애들은 현대차 사줄까?"

발행일자 | 2011.07.14 20:59
미국 VVIP, "애들은 현대차 사줄까?"

일반적으로 돈이 많을수록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고 구입한다. 따라서 고급차의 오너는 돈이 많고 현대 같은 대중 브랜드의 차는 잘 구입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현대 미국 법인에 따르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의 블랙 카드 회원 중 6%가 현대차를 구입했다. 블랙 카드는 일명 VVIP 카드로 불리며 가입자의 평균 연간 소득은 130만 달러, 자산은 1,630만 달러에 달한다.

현대에 따르면 이런 비율은 아우디, 벤틀리와 동일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저가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지만 최근 들어 많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6%는 아우디, 벤틀리와 동일하고 7%의 어큐라, 8%의 페라리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블랙 카드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22%의 BMW, 21%의 메르세데스, 15%의 포르쉐, 11%의 렉서스 순이다. 한편에서는 10대 자녀들을 위해 선물용으로 구입했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VVIP, "애들은 현대차 사줄까?"

한편 현대는 5리터 직분사 V8 엔진의 제네시스 R-스펙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 R-스펙은 429마력의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5.1초에 불과하다. 차후 AWD 버전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의 미국 내 재고는 4만대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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