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산하 체코의 자동차 회사인 스코다(Škoda)가 자사 최초의 A00세그먼트 차량인 시티고(Citigo)를 내놓는다.
올 연말 체코 시장에서 데뷔하는 시티고는 스코다 현행 라인업의 7번째 모델. 길이 3.56미터, 폭 1.56미터, 높이 1.48미터의 차체 크기는 세그먼트 내에서도 작은 편에 속한다.
3도어가 먼저 출시되고 2012년 5도어가 추가될 예정으로, 유럽 다른 시장에서의 판매도 2012년 여름부터 이루어진다.
4인승이고 적재공간은 기본 251리터, 뒷좌석을 접을 경우 951리터까지 늘어난다.
작은 차지만 스코다 최초로 머리-흉부 측면 에어백(1열시트)를 적용했고, 폭스바겐 업과 마찬가지로 30km/h이하 저속주행 시 레이저 센서의 전방 감지를 통해 추돌사고를 경감시켜 주는 `시티 세이프 드라이브`를 제공한다.
엔진은 3기통 1.0리터 가솔린만 두 가지로, 60마력과 75마력으로 나뉜다. 효율을 높인 ‘그린텍(Green Tec)’ 사양을 고를 경우 CO2 배출이 97g/km, 99g/km에 불과하며, 연비는 23.8km/L, 23.3km/L에 이른다.
주 고객은 우선 젊은 층, 그리고 세컨드 카나 써드 카를 찾는 젊은 가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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