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쉘비 GT500
포드가 2013년형 쉘비 GT500을 공개했다. 확 달라진 쉘비 GT500은 역대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320km/h 이상의 최고 속도는 유럽의 수퍼카 비견될 만한 수준이고 하체의 성능 역시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판매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엔진은 완전히 달라졌다. 쉘비 GT500의 심장은 새로 개발된 5.8리터 V8 수퍼차저이다. 출력은 650마력, 최대 토크는 82.9kg.m에 달한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산 V8 엔진이라는 포드의 설명이다. 최고 속도는 320km/h 이상이다.
새 V8 엔진은 알루미늄 블록에 더욱 효율이 높아진 수퍼차저를 달았으며 블록과 헤드, 캠샤프트도 업그레이드됐다. 이와 함께 카본-파이버제 드라이브샤프트, 강화 클러치와 변속기가 강력한 엔진의 힘을 뒷받침 한다.
더욱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퍼포먼스 팩이 준비된다. 빌스타인의 전자식 댐퍼는 노멀과 스포트 모드를 고를 수 있으며 토르센 방식의 LSD가 추가된다. 여기에 트랙 패키지를 선택하면 오일 쿨러와 리어 디퍼렌셜 쿨러, 변속기 쿨러가 추가된다. 공차 중량은 1,746kg으로 카마로 ZL1보다 122kg이 가볍다.
알로이 휠은 현재의 GT500과 동일한 19/20인치가 적용되고 타이어는 굿이어의 이글 F1 수퍼카 G: 2이다. 브레이크도 브렘보가 기본이다. 런치 컨트롤을 이용하면 최고의 순발력을 얻을 수 있다.
외부 스타일링은 현행 모델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면의 디자인과 에어 스플리터를 적용한 정도이다. 현 모델보다 다운포스의 양도 대폭 늘어났다. 실내에는 새 레카로 시트가 추가됐으며 일반 머스탱과 동일한 수준의 편의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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