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 리오)가 유럽시장에서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에서 프라이드가 최고점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4일(목) 밝혔다.
이번 프라이드의 유로 NCAP 별 다섯 획득으로 기아차는 씨드와 쏘울, 쏘렌토R, 스포티지R, 벤가 등과 함께 유럽에서 판매 중 6개 모델이 최고 안전성을 인정 받게 됐다.
유로 NCAP 테스트 결과 기아차 프라이드는 ▲성인 승객 보호 92% (36점 만점에 33점), ▲어린이 승객 보호 84% (49점 만점에 41점), ▲보행자 보호 46% (36점 만점에 17점), ▲안전장비 86% (7점 만점에 6점)를 획득, 4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점인 별 다섯을 받았다.
유로 NCAP은 각 부문별로 별 개수로 점수를 부과하던 개별 등급제 안전도 점수 방식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각 부문별로 점수를 매긴 후, ▲성인 승객 보호 점수 가중치 50%, ▲어린이 승객 보호 점수 가중치 20%, ▲보행자 보호 점수 가중치 20%, ▲안전장비 점수 가중치 10% 등 각 부문별 가중치에 따라 종합 점수를 도출해 종합 평가 결과를 별 개수로 표시하는 종합 등급제로 변경하여 시행하고 있다.
종합 평가 결과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을 받기 위해서는 각 부문별로 가중치를 두어 나온 종합 점수가 7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프라이드는 지난 8월 유럽시장에 출시된 이래 판매 첫 달 1,958대를 시작으로 9월 2,848대, 10월 4,685대 등 판매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프라이드의 유로 NCAP 최고점 획득으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 확대는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안전성 평가 별 다섯 획득을 계기로 프라이드의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유럽공략의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의 유럽현지 전략차종인 씨드(cee’d)는 지난 2007년 한국차 최초로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다섯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2009년에는 쏘울과 쏘렌토R이, 지난해에는 스포티지R과 벤가가 차례로 유로 NCAP의 안전도 종합 평가 결과 최고점인 별 다섯을 받아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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