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기다려! 질리 엠그랜드 EC7

발행일자 | 2011.12.14 14:40
서유럽, 기다려! 질리 엠그랜드 EC7

엠그랜드 EC7은 유럽 인증과 충돌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 유로NCAP에서는 별 넷의 양호한 판정을 받았고, 유로5 배기규제도 물론 만족시킨다.

C/D세그먼트에 속하는 엠그랜드 EC7은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의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엔진은 1.5리터와 1.8리터 가솔린이고, 1.8의 경우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가격은 10,000파운드 이하에서 시작한다. 아울러 5년/10만 마일의 보증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엠그랜드 EC7은 2012년 연말 경 영국 시장에 출시된다. 그런데, 질리 자동차의 영국 시장 수입, 판매를 맡는 질리 오토(Geely Auto UK)는 영국 택시, 즉 ‘블랙 캡’을 만드는 MBH(Manganese Bronze Holdings plc)와 관계가 깊다.

영국 시장용 블랙 캡은 MBH 산하의 런던 택시 컴퍼니(The London Taxi Company)가 코번트리 지역에서 생산하지만, 나머지 해외시장용 물량은 중국에서 질리가 생산한다. 그리고, 질리 오토UK는 런던 택시 컴퍼니와 사무실을 함께 쓴다.

질리 오토UK는 영국 시장에 질리 자동차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데, 기존 볼보자동차의 판매망과는 별개임을 밝혔다.

MBH는 요즘 영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 기아처럼 중국산 자동차인 질리도 미래에는 비슷한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엠그랜드의 신차는 EC7을 시작으로 향후 4~5년간 매년 적어도 한 가지 이상씩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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