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벤틀리, 올해도 신차 러시

발행일자 | 2012.01.10 10:26
불황 모르는 벤틀리, 올해도 신차 러시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총 102대 (카이다 집계 기준)를 판매해 연간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2012년에는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전년보다 더 많은 판매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뉴 컨티넨탈 GT 쿠페와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의 인기에 힘입어 2006년 한국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100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뉴 컨티넨탈 GT 및 뮬산의 판매량은 총 36대로, 지난해 총 판매된 102대의 1/3을 넘는 수치다.


또한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2012년 전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전년도보다 대폭 늘어난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뉴 컨티넨탈 GT 및 GTC의 V8 모델을 조기에 출시해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불황 모르는 벤틀리, 올해도 신차 러시

벤틀리가 새롭게 개발한 4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을 탑재한 컨티넨탈 GT 쿠페와 GTC 컨버터블은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서 새로운 배기량 대비 출력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강력한 성능과 심장을 울리는 배기음, 짜릿한 드라이빙 감각 등 슈퍼카로서의 재미를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된 안락한 실내, 편안한 승차감 등 럭셔리 GT카의 궁극을 맛볼 수 있는 모델이다.

벤틀리의 혁신적인 신형 V8 엔진은 6,000 rpm에서 507마력(507 PS)의 강력한 출력과 함께 넓은 엔진 회전 영역(1700~5000 rpm)에서 67.3 kg.m(660 Nm)의 엄청난 토크를 뿜어내 벤틀리 고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신형 V8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초 내 도달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290km/h에 이른다.

모델 라인업 확장과 함께 고객 서비스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벤틀리의 한국 공식 딜러인 벤틀리 서울은 오는2월 말경에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대규모 서비스 센터를 새롭게 건립해 벤틀리의 명성에 걸맞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26억원을 투자해 471평 규모로 지어지는 벤틀리 서울의 서비스 센터는 총 9개의 워크베이 및 본사의 첨단 진단장비를 모두 갖춰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벤틀리 본사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은 전문 엔지니어들이 “서비스도 예술이다”라는 모토로 1:1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총 판매대수의 10% 가량을 차지한 부산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 강화해 올해에는 부산 지역에서의 판매량을 2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의 팀 맥킨레이 지사장은 “2011년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성능과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정교함, 그리고 벤틀리 만의 철학과 역사가 담긴 브랜드 파워가 고객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강력한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 장인들의 손길로 빚어지는 자신만을 위한 궁극의 럭셔리 카를 원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2012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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