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철수, 아우디 앞길 막을자 없나?

발행일자 | 2012.01.19 22:52

푸조, 르망 24시 등 내구레이스 출전 포기

푸조 철수, 아우디 앞길 막을자 없나?

푸조가 내구레이스에서 철수한다. 토요타와 혼다가 F1에서 철수한 것과 같은 이유이다. 푸조는 최근 유럽의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지출을 줄인다는 입장이다. 내구레이스 철수는 FIA의 새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엔트리 등록 마감일에 발표됐다.

푸조는 지난 5년 동안 르망 24시를 포함한 각종 내구레이스에 출전해 왔다. 2009년에는 아우디의 아성을 꺽고 르망 24시를 우승했으며, ILMC(Intercontinental Le Mans Cup)에서는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양대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는 작년에 선보였던 2세대 908의 하이브리드로 내구레이스 출전이 계획돼 있었다. 푸조는 908 프로토타입으로 최근 16번의 레이스에서 14번의 승리를 거뒀다.

푸조 철수, 아우디 앞길 막을자 없나?

푸조가 철수하면서 LMP1 클래스에서는 아우디만 남게 됐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LMP1 레이싱카로 르망 24시에 출전할 계획이지만 아우디와 승부가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시트로엥은 푸조와 상관없이 WRC에 그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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