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스마트카 나온다

발행일자 | 2012.02.28 09:35

음성인식기술 분야의 세계 최대 기업인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뉘앙스)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시장의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뉘앙스는 음식인식기술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으로, 특히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자동차 산업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이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로, 운전 중에 다양한 기기 조작을 음성으로 대신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자동차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뉘앙스는 국내 파트너사인 미디어젠과 협력을 통해 자동차에 특화된 다양한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연어를 기반으로 한 보다 진보된 음성인식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래 스마트 카를 위한 핵심 기술로 제공할 계획이다.

뉘앙스의 차량 음성 인식 기술의 기능에는 이름으로 전화 걸기, 시설 검색, 주소 검색, 원 샷 명령어 등이 있다. 운전자가 뉘앙스의 이 기술들을 사용하면 운전 중에 손을 사용하지 않고 말만 해도 라디오를 켤 수 있고, 듣고 싶은 채널을 선택할 수 있으며, 듣고 싶은 음악을 노래 제목이나 가수 이름으로 자유롭게 검색하고, 또 손을 이용한 조작 없이 음성으로 목적지를 바로 검색할 수도 있다.

이미 뉘앙스는 현대자동차의 i40, 기아자동차의 레이 및 프라이드 등에 자사의 음성인식 솔루션을 공급해 국내 시장에서도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시대를 열었으며, 향후 20여 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엠앤소프트가 발표한 ‘지니 원 샷’ 기능에도 뉘앙스의 음성인식 엔진이 탑재되어 사용 중이다. ‘지니 원 샷’ 기능은 기존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메뉴 단계별로 정보를 입력해야 했던 것과는 달리, 등록된 목적지 명만 말하면 한번에 목적지까지 안내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지니 원 샷’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음성인식 대상 데이터는 150만개 단어이며, 현재 뉘앙스는 국내 최대 데이터를 한번에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의 위재훈 대표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개발은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국내 자동차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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