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 아게라R 2013년형
스웨덴 코닉세그(Koenigsegg)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 아게라(AGERA) 시리즈의 2013년 모델을 출품한다.
아게라는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했으며, 4.7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 940마력, 112kgm의 힘을 냈다. `고성능 버전`인 아게라 R은 출력이 1115마력, 토크 122.4kgm였다.
2013년형 아게라는 ‘세계최초’로 나노 표면처리된 실린더 슬리브를 적용해 엔진 마찰을 감소시켰으며, 자체 개발한 새 엔진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엔진회전 한계는 기존 7,250rpm에서 7,500rpm으로 높아졌다. 출력은 기본 아게라가 960마력, 아게라R이 1140마력이다. (아게라는 옥탄가 98Ron 기준, 아게라R은 E85연료 사용을 기준으로 한 최고출력이다.)
아게라 시리즈에는 이제 전자 주행안전장비가 기본으로 달리며, 아게라R의 경우 올린즈 쇽업소버가 기본이다.
아게라R은 앞,측면의보조 날개로 250km/h 주행시 다운포스가 20kg 향상되었다. 가벼운 배기 섹션의 적용과 함께 리어 디퓨저 성능도 향상되었다.
아게라R에는 ‘세계최초’로 속이 빈, 원피스 타입의 카본파이버 휠도 적용된다. 스프링 하 질량을 20kg가까이 줄여주는 이 휠은 타이어 밸브만 금속 재질이다.
한편, 코닉세그 아게라R은 슈퍼카를 넘어선 하이퍼카를 자처한다.
1330kg의 가벼운 무게,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0-100km/h 가속을 2.9초에 끝내며, 0-300km 가속에는 14.53초, 300-0km/h 감속에는 6.66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440km/h에 이른다는 것이 코닉세그의 주장이다.
기본 타이어인 미쉐린 수퍼스포츠를 끼운 상태에서의 최대 횡가속은 1.6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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