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경차 ‘파제로 미니’의 단종을 앞두고 특별사양차 ‘프리미엄 셀렉션 파이널 애니버서리(Premium Selection ~ Final Anniversary ~)’를 출시한다.
미쓰비시 파제로 미니는 1994년 12월 일본 시장에 출시된 경SUV로, 경차 특유의 간편함과 경제성에 4륜구동 시스템을 겸비했다. 그 이름처럼 미쓰비시의 대표SUV인 ‘파제로’를 축소한 디자인도 인기 요인이었다.
과거 현대정공에서 파제로의 라이선스 모델인 ‘갤로퍼’를 생산하던 시절, 파제로 미니 또한 국내 생산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었다. 파제로 미니는 2012년 2월 기준 총 48만대가 판매되었으며, 올해 6월 단종될 예정이다.
3월 26일부터 일본 시판에 들어가는 파제로 미니 파이널 애니버서리는2011년 1월 출시 후 호평을 받아온 ‘프리미엄 셀렉션’ 사양을 기반으로 장비를 더욱 보강한 모델이다.
외관 색상으로 3웨이 2톤 컬러를 4가지 운영하며, 차체 색상의 스페어 타이어 케이스 및 은색 루프레일이 적용된다. 앞 도어 발수 유리, 친수 사이드 미러, 안개등이 기본사양이다.
실내에는 차분한 브라운 가죽과 스웨이드를 조합한 시트를 넣었고, 가죽 스티어링 휠, 3.3인치 컬러 액정 모니터(후방카메라) 내장형 자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를 제공한다. 도어 미러 및 운전석 시트 히팅 기능도 기본이다.
엔진은 660cc 4기통 SOHC 16밸브 인터쿨러 터보로, 4단 자동변속기 및 4WD와 조합된다.
가격은 1,680,000엔(약 2,3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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