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2012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산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운동쌍경(雲動双擎, 윤동쇼완친)”을 처음 선보였다.
운동(雲動)과 쌍경(双擎)은 각각 선진성, 약동감, 친환경의 의미와 엔진과 모터의 트윈파워의 의미를 담은 조어(造語)로, 중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의 개발을 상징한다.
운동쌍경에는 중국의 토요타연구개발 센터(TMEC, 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China)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컴포넌트가 탑재됐다.
TMEC는 2011년 10월 오픈했으며, 2015년을 전후해 하이브리드 컴포넌트를 현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해 연말부터 중국 FAW그룹과의 합작사인 SFTM 장춘 공장에서 3세대 프리우스의 생산을 시작했다. 프리우스의 첫 해외생산지가 바로 중국(2005년)이었고, 캠리 하이브리드도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토요타의 중국 현지 관계자는 가까운 장래에 중국 판매량의 20% 정도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로 채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의 에너지 절약차,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촉진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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