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ITROËN)의 DS라인 전 세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했다고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3일 밝혔다.
DS라인은 시트로엥이 지난 2010년 새롭게 선보인 차별화된 라인으로 DS3, DS4, DS5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들로 구성된다.
2010년 DS라인의 첫 모델인 DS3를 선보인 이후 2년 만에 DS4와 DS5 등 3가지 모델을 쏟아내면서 판매량 20만대라는 기록을 세운 것. 이 중 프리미엄 해치 DS3는 15만5000대, 크로스오버 쿠페 DS4는 3만5000대, 가장 최신 모델이면서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하이브리드4’가 적용된 크로스오버 스포츠 해치 DS5는 1만대 판매됐다. 이는 시트로엥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7%를 웃도는 것으로, 전 세계 많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해주는 수치이다.
시트로엥의 DS라인은 1955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차’ ‘가장 영향력 있는 차’라는 명성을 얻은 DS19의 프리미엄 계보를 잇고 있다. DS19는 발표 당일 현장에서만 15분 만에 740대 이상, 발표 하루 동안 1만2000대의 주문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모델이다.
55년 만에 다시 태어난 DS3는 2010년 BBC 탑기어로부터 ‘올해의 차’에, DS4는 제26회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로 뽑히며 DS라인의 프리미엄 계보를 잘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달 19일 시트로엥 브랜드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DS3 판매를 시작했다. DS3는 과감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루프·바디·리어뷰 미러·대쉬보드·휠캡 등을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매력으로 패션과 트랜드에 민감한 한국의 젊은 소비자층 역시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장 상황을 반영한 2,990만원(VTi So Chic)과 2,890만원(e-HDi Chic)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역시 젊은 고객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매력 포인트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국내 론칭과 동시에 들려온 DS라인의 전 세계 20만대 판매 돌파라는 소식은 DS의 국내 정착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뉴스이다”며 “국내에서는 DS3를 필두로 올해 중으로 DS4와 DS5를 차례대로 선보이면서 1,0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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