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차'도 벤츠가 만드니 다르네~

발행일자 | 2012.07.02 14:01

쫙 빠진 벤츠 신차 ‘CLS 슈팅브레이크’

'짐차'도 벤츠가 만드니 다르네~

메르세데스-벤츠가 CLS의 왜건 버전이라 할 수 있는 ‘CLS 슈팅 브레이크(CLS Shooting Brake)’를 내놨다. 2010년 4월 베이징 모터쇼에 출품되어 신형 CLS의 디자인을 예고했던 `슈팅 브레이크 컨셉트`의 양산형이기도 하다.

CLS 슈팅 브레이크는 4도어 모델의 지붕을 연장하고 후방 도어(테일게이트)를 추가해 5도어로 만드는 ‘왜건의 공식’을 따랐지만, 바탕이 된 CLS 자체가 4도어이면서도 세단이 아닌 ‘쿠페’를 자처하는 만큼 실루엣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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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름도 슈팅 브레이크다. 요즘 자동차에서 말하는 슈팅 브레이크는 주로 럭셔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쿠페에 넓은 적재공간과 큰 뒷문을 접목한 차를 가리킨다. 60~70년대 영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2도어 스포츠카 바탕의 왜건들이 슈팅 브레이크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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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 슈팅 브레이크도 바탕이 된 신형 CLS와 마찬가지로 긴 보닛, 좁은 창, 프레임이 없는 측면 유리, 역동적으로 후미까지 연결되는 지붕 라인을 가졌다. ‘다섯 개의 좌석과 커다란 테일게이트를 가진 스포츠카’라는 것이 벤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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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게이트를 열면 고품질 카페트와 손 바느질로 마감된 가죽으로 호사스럽게 장식된 적재 공간이 드러난다. 적재용량은 기본이 590리터이고, 뒷좌석을 접으면 1,550리터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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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함 바닥에는 옵션으로 알루미늄 레일을 깔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요트를 연상시키는 체리목과 오크목 조합의 ‘디지뇨’ 나무 바닥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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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CLS 슈팅 브레이크도 CLS처럼 다양한 실내 조합을 제공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다섯 가지 실내 색상, 다섯가지 트림 디자인, 세가지 등급의 가죽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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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게이트 자동 열림 기능, 트렁크 쪽에서 뒷좌석 접는 기능, 후륜 에어 서스펜션은 기본 사양이다. 뒷좌석은 3인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들의 새들 타입 헤드레스트는 후방 시야 확보를 위해 운전석에서 버튼으로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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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 슈팅 브레이크의 차체크기는 4,956 x 1,881 x 1,413mm이다. 즉, CLS’쿠페’의 4,940 x 1,881 x 1,416mm와 거의 같다. 공기저항계수 Cd는 0.2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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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 슈팅 브레이크는 도어, 테일게이트, 보닛, 앞 휀더, 서스펜션의 주요 부품 등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경량화했다. CLS와 마찬가지로 전기기계식 EPS와 7G트로닉 자동변속기, ECO 스타트/스톱을 기본 적용해 효율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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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가솔린과 디젤이 두 가지씩이다.

4기통 디젤인 CLS 250 CDI BlueEFFICIENCY는 204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그 위로 V6 엔진을 탑재하는 CLS 350 CDI BlueEFFICIENCY 265마력 디젤과 CLS 350 BlueEFFICIENCY 306마력 가솔린이 있다.

최상위 모델인 CLS 500 BlueEFFICIENCY는 4.6리터 가솔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408마력을 낸다. CLS 350 CDI와 CLS 500에는 4륜구동 ‘4MATIC’ 버전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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