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레이싱팀, KSF 4R 결승 3위

발행일자 | 2012.08.27 11:27
▲ 아트라스BX레이싱팀 김중군 선수가 3위로 역주하고 있다.
<▲ 아트라스BX레이싱팀 김중군 선수가 3위로 역주하고 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 김중군 선수가 오늘 8월 26일에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이하 KSF)’ 제네시스쿠페챔피언십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다.

총 14대의 차량이 출전한 이번 경기는 태백레이싱파크(강원도 태백)에서 치러지게 되었다. 오전 예선전에서 김중군 선수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지난 경기 우승으로 페널티(가산초 0.9초)를 받아 12그리드로 마무리를 해야만 했다. 또한 조항우 감독 겸 선수는 지난 경기 4위 페널티(가산초 0.4초)를 받아 8그리드에서 출발을 하게 되었다.


태백레이싱파크는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 비해 코스길이가 짧아 차량들의 갭이 작은 편이어서 지난 경기에서 받은 페널티가 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경기초반 2~3랩을 돌면서 그 부담은 완전히 떨쳐버렸다. 김중군 선수는 12위에서 3위로 조항우 선수는 4위로 올라서면서 경기를 이어갔다. 김중군 선수는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내며 3위로 체커기를 받았고, 조항우 선수는 경기 중 상대차량과의 접촉으로 후반 차량의 트러블이 생겨 아쉽게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아트라스BX레이싱팀은 지난 3라운드 우승과 이번 4라운드 3위 입상으로 앞으로 남은 경기를 더욱 밝게 하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ntry #11 조항우 감독 :

팀 전체가 많은 준비를 해왔다. 포디움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짧은 태백서킷에 비해 지난 경기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가산초는 다른 입상자들과 함께 부담스러웠다. 마지막 연습주행에서 엔진트러블을 발견하게 되어 팀원들이 밤새 차량을 새롭게 세팅하였고 세팅한 차량을 연습할 기회도 없이 결승에 임하였지만 나는 팀원들을 믿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했다.

8그리드에서 출발하였지만 스타트가 좋았다. 첫번째랩에서 앞선차량들 몇대를 추월하였고 선두 차량들의 사고로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세번째 바퀴에서 상대차량과 약간의 사고가 있었고 이때부터 뒤쪽 바퀴에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자리를 지켰지만 경기후반부로 들어서면서 후미 차량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고 6위로 피니쉬라인을 통과하였다. 아직 세 경기가 남아있어 다음번에는 포디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밤새 차량을 세팅해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Entry #22 김중군 선수 :

지난 경기에 우승으로 받은 페널티(가산초 0.9초)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연습부터 차량의 트러블이 발생하여 많은 연습을 하지 못하였다. 예선당일 ECU쪽의 문제로 예선결과가 좋지 않았다. 거기에 가산초까지 더해져 12그리드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하지만 차에 트러블을 해결하고 나서 결승에서는 성적을 떠나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레이스에 임하였다.

스타트에 집중을 하여 1번 코너에서 여러대를 추월하고 1.5코너에서 앞차 량들의 대형 사고로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고 3랩째 한대를 더 추월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1~2위와의 갭이 많이 벌어져있어 3위를 지키기 위해 집중력을 더했다. 연습때부터 크고 작은 트러블이 있었지만 결승당일 새벽까지 완벽하게 차량을 만들어준 팀원들에게 이 고마움을 전하고 아트라스BX레이싱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걸 보여준 계기가 된 것 같다.

한편 오일기 선수(쏠라이트 인디고), 정의철 선수(DM레이싱)가 각각 1, 2 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다음경기는 9월22일과 23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5,6라운드 더블경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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