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벤틀리의 역대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 Speed 쿠페`의 국내 계약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고성능 버전인 벤틀리 컨티넨탈 GT Speed는 벤틀리의 퍼포먼스 플래그십 모델로, 폭발적인 드라이빙 성능과 정교한 핸들링을 갖춘 우아한 디자인의 럭셔리 스포츠카를 원하는 자동차 애호가를 위해 탄생했다.
신형 컨티넨탈 GT Speed에는 더욱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벤틀리 고유의 트윈 터보 6리터 W12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625마력(625 PS / 6,000 rpm), 최대토크는 81.6kg.m(800 Nm)에 이를 정도로 슈퍼카의 강력한 성능을 여유롭게 뽑아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2초 내 도달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현재까지 양산된 벤틀리 모델 중 가장 빠른 329km/h에 이른다.
또한, 신형 W12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클로즈 레이시오 (close-ratio, 기어비의 간격이 촘촘한 변속기)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여기에 벤틀리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강의 접지력과 주행안정성을 보장한다. 한편, 신형 자동변속기는 이전 모델 대비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 개선했다.
컨티넨탈 GT Speed의 또다른 특징은 벤틀리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대적인 섀시 튜닝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차체는 한층 더 낮아졌으며, 스티어링 및 서스팬션 시스템 역시 보강되었다. 여기에 스피드 모델 전용 21인치 휠이 결합되어 더욱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벤틀리 모터스 회장 겸 CEO인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ürheimer)는 새로운 컨티넨탈 GT Speed모델의 출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약 10여년 동안 럭셔리카와 고성능 그랜드 투어링의 기준을 제시해 왔다. 벤틀리 고유의 W12 엔진은 오늘날의 벤틀리를 세계 최대의 12실린더 엔진 제조업체의 자리에 올려놓을 만큼 크게 성공했다. 강력한 스포츠카와 럭셔리카의 최고 품격을 조화시킨 신형 컨티넨탈 GT Speed는 벤틀리가 최고의 입지에 있음을 재확인하며, 컨티넨탈 쿠페의 매력을 전세계에 지속적으로 확장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근육미와 세련미를 갖춘 컨티넨탈 쿠페의 차체 구조는 신형 컨티넨탈 GT Speed 모델의 스포티한 특성을 강화시켜주는 디자인 터치로 섬세하게 강조되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짙은 색상으로 마감한 매트릭스 전방 그릴과 하부 흡기구와 강선으로 마감한 배기 테일파이프가 있다.
신형 GT Speed는 안락함, 세련미, 장인정신 그리고,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의 천연 소재를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완성된 GT Speed의 실내는 뮬리너 드라이빙 패키지가 표준으로 채택되어 궁극의 럭셔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그 외 스피드 모델 고유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되어 럭셔리 스포츠카의 강인한 인상을 더해준다.
신형 컨티넨탈 GT Speed의 가격은 2억 9천만원 대로, 선택사양에 따라 가격은 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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